제7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SPFF) 어떤 영화를 볼까?

드디어 제 7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SPFF)가 문을 열었습니다. 어제 11월 2일(목)을 시작으로, 11월 8일(수)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데요.

자, 가뭄에 콩나듯 새로운 퀴어영화 기다리면서 봤던 영화 돌려보기를 반복 했던 그대! 심지어 작년부터 CGV에서 편하게 퀴어영화를 즐길 수 있는데, 프라이드영화제 그냥 놓칠 수 없겠죠?

올해 프라이드영화제의 큰 특징은 프랑스 퀴어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주한프랑스문화원’과 함께 2000년대 이후 프랑스 퀴어 영화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프랑스 퀴어영화는 고유의 색깔을 갖고 꾸준히 발전해 왔어요.

그 명성에 걸맞게 , 개막작 로빈 캄필로 감독의 <120BPM> 는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대상까지 받은 영화로 영화제 시작전에도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되었죠!

< 뭘 볼까나? >

 

1.썸머타임: 아름다운 계절
감독
: 까뜨린느 꼬르시니
정보: France/ 2015/ 106분/ Color/ Drama, Romance/ 청소년관람불가

2016 세자르영화제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2016 예테보리국제영화제 갈라 노미네이트
2015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월드파노라마 노미네이트

<줄거리>
실연당하고 파리로 떠난 시골 처녀 델핀은 여성운동에 적극적인 캐롤에게 매혹되고 금지된 사랑, 금지된 욕망에 빠진다.
다시 시골로 돌아간 델핀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캐롤, 그녀들은 생에 단 한번 찾아온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고 서로에게 빠져들기 시작하지만 그녀들을 둘러싼 은밀한 소문이 퍼지고, 둘은 함께 도망가기로 하는데…

 

2.톰보이
감독
: 셀린 사아마
정보: France/ 2011/ 82분/ Color/ Drama/ 전체관람가

2011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어워드 심사위원상 수상 / 2011 토리노국제게이&레즈비언영화제 최우수장편영화상 수상
2011 샌프란시스코국제레즈비언&게이영화제 장편부문 관객상 수상

<줄거리>
최근 부모님, 여동생 쟌느와 함께 이사온 10살짜리 여자애 로레는 톰보이다. 그녀는 동네의 모든 아이들이 자신을 남자라고 믿게끔 행동한다. 집 밖에서는 미카엘이란 이름으로 동네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 수영도 한다. 하지만 동갑내기 여자애 리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꼬이기 시작한다.

3.러브송
감독
: 김소영
정보:USA/ 2016/ 84/ Color/ Drama/ 전체관람가


2016 버팔로국제영화제 최우수장편영화상 수상 / 2016 선댄스영화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 노미네이트
/ 2016 덴버국제영화제 미국독립영화부문 최우수장편 영화상 노미네이트<줄거리>
남편의 소홀한 태도를 견디지 못한 사라는 어린 딸과 단짝친구민디와 함께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여행길에서 사라와 민디 사이의 긴장은 더해만 가고여러 상황들로 인해 결국 멀어지게 된다몇 년 후민디의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사라는 예전의 친밀했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한다

 

4.세븐틴
감독
: 몬자 아트
정보:Austria/ 2017/ 109분/ Color/ Drama/ 아시아프리미어/ 전체관람가


 
<줄거리>
오스트리아의 한 시골 지역여름방학 시작 일주일 전파울라샬롯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형성된다하지만 샬롯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팀이 파울라에게 관심을 표한다. 17성인이 되기 전 파울라와 친구들은 성 정체성을 고민하는 시기를 지내며 오해와 갈등을 겪는다파울라는 자신의 감정을 따를지 아니면 자신의 감정을 숨길지 고민한다.

 

” 퀴어 단편 “

여성퀴어 요소를 주제로한 프랑스영화를 살짝 소개해 드렸어요. 자, 프라이드영화제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묘미!
저 캐비지는 역시 단편영화라고 생각하는데요.  올해는 국내단편 1,2,3과 해외단편 1,2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국내단편1 >

 

1.
제목 
: 어바웃 웨딩
감독 : 박인희
정보 : 23분 48초/ Color/ Drama/ 전체관람가


<줄거리>
서른 살 은호는 친구 예진이의 두 번째 결혼사진 촬영을 도와주러 ‘골드 메리’ 웨딩 스튜디오로 간다.

2.
제목: 우리 정말 헤어졌을까?
감독: 김은지
정보: 9분 25초/ Color/ Drama/ 전체관람가


<줄거리>
연인이었던 은수와 그녀. 헤어지고 6개월 후 다시 만난다.

3.
제목: 말할 수 없어
감독: 한제이
정보: 12분 39초/ Color/ Drama/ 전체관람가


<줄거리>
고등학교부터 연인이던 지선과 채연, 같은 대학을 가게 된다. 과 종강파티, 과대선배(남자)가 지선이에게 채연이랑 잘 되게 이어달라고 부탁한다

 

< 국내단편2 >

 

1.
제목 :
머물던 자리
감독 : 이은경
정보: 2017/ 26분 26초/ Drama/ 전체관람가

<줄거리>
신입교사 정원은 교정을 바라보며 연인 서우와의 학창시절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렇게 호출되는 정원의 시점은, 현재의 서우를 바꾸고자 하는 욕심이 된다.

 

2.
제목
:
그리울 연
감독: 최지원
정보:  2017/ 15분 35초/ Color/ Drama/ 전체관람가


<줄거리>
남자친구까지 사귀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가던 레즈비언 여대생 우정. 첫사랑이자 마지막 연인 수연의 부고를 듣고는 그녀의 장례식장을 찾는다.


3.
제목 : 내가 사랑하는 악당
감독 : 배우리
정보 :  2017/ 22분 17초/ Drama/ 전체관람가


<줄거리>
고등학교 1학년 민지는 학교 책상 서랍에서 자신의 옷 갈아입는 모습을 도촬한 사진을 발견한다. 당황한 민지의 앞에 별로 친하지 않던 반장 혜진이가 나타나서 범인이 새로 온 교생선생님인 것 같다고 말한다. 교생이 범인이란 증거를 모으는 둘. 담임에게 교생의 행위를 폭로한 날, 민지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 국내단편3 >


1.
제목 : 이상

감독 : 전온세
정보: 2017/ 17분 17초/ Color/ Drama/ 전체관람가

<줄거리>
단짝친구인 호정지은. 언제나 함께였던 두 사람 사이에 같은 반 남학생인 준영이 등장하면서부터 둘의 관계는 서서히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해외단편1>


1.
제목 : 더 라이트 뱅크
감독 : 이본느 리
정보 : China/ 2016/ 12분/ Color/ Drama/ 전체관람가
2017 뭄바이국제퀴어영화제 / 2017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줄거리>
앤과 질이 둘만의 밤을 보내던 중 앤의 엄마가 갑작스럽게 집에 찾아온다. 아직 커밍아웃을 안 한 앤은 엄마에게 들킬까 봐 질을 숨긴다. 이 일을 계기로 질은 앤에게 커밍아웃 하라고 부추기는데, 앤은 엄마에게 말 할 수 있을까.

 
 


<해외단편2>

1.
제목 : 코쿤

감독 : 리잉 메이
정보:China/ 2017/ 25분/ Color/ Drama/ 전체관람가

2017 헐리우드릴독립영화제 최우수단편영화상 노미네이트
2017 AMAF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줄거리>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고 중국에 서양 문물이 유입되며 중국에 격변의 시기가 온다. 동시에 11살 소녀 칭칭도 격변의 시기를 겪게 된다. 칭칭은 우한에서 엄마와 둘이 산다. 선전에서 회사를 다니는 아빠는 집에 가끔 들를 뿐이다. 칭칭은 엄마가 춤 선생인 링 이모와 너무 가깝게 지내는 게 이상해 둘을 뒤 쫓는다. 이 과정에서 칭칭은 놀라운 비밀을 발견하고 만다.

2.
제목 : 메이트
감독 : 리우 아이 추
정보: Taiwan/ 2016/ 4분/ Color/ Animation/ 전체관람가

<줄거리>
신이 남성과 여성을 실로 맺어 주는 신비한 마을이 있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스르려는 한 여성이 생기면서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3.
제목 : 해피

감독 : 로라 더전
정보: Australia/ 2016/ 13분/ Color/ Drama, Romance/ 15세이상 관람가


<줄거리>

생일을 맞이한 해피는 처음으로 데이팅 앱을 이용해 여자친구를 찾는다. 해피는 첫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폐막작>

제목 : 셔틀런
감독 : 이은경 / 이희선
정보:Korea / 2017/ Drama/ 10min/ 전체관람가

<줄거리>
13살 벼리는 두근거리는 마음이 뜀박질 때문인지체육선생님 홍이 때문인지 모르겠다.

 

 

와. 여성퀴어 소재 영화만 소개해 드렸는데도, 이렇게나 많네요.  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영화제 역대 최고로 30개국의 영화. 그리고 총 7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고해요.

이를 비롯한 또 하나의 화제는, 김조광수 감독님을 중심으로 영화제는 집행위원장에 심상정 국회의원이 위촉 되셨다는 사실!

오제형님과 캐비지가 두결한장 전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정애연 배우님의 사회로 어제 개막식이 열렸어요. 올해 화제의 개막작인 <120BPM> 의 주연배우. 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드 배우분까지 게스트로 와주셨어요.

여러분. 많은 분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답니다. 그리고 영화의 힘은 대단해요. 우리의 영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프라이드 영화제에서. 만나요 우리.

 

글.이미지 출처: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블로그(lgbtfilm.blog.me) / Edited by. 캐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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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지

Founder & Proofreader / 한국이름 양배추.인간중심으로 사고가 돌아가는 뽀솜한 망상러. 팟캐스트와 다섯살차이의 모든 감성언어를 담당하고 있는 이곳의 실세입니다. 보고싶어요. 빠빠이 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