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연기를 해보고싶다고 말한 배우들

레즈비언연기

가끔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퀴어 성향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질때가 있다. 그 배우는 레즈비언에 대한 거부따위는 없었으면 좋겠고, 한번쯤 레즈비언을 연기하고 싶어했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니까.
그래서 준비했다. 고맙게도  “레즈비언 연기하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 한 배우들의 인터뷰. 시작!

 
1. 손예진

손예진  

다음엔 어떤 배역을 가장 해보고 싶은지 물었더니 “여자들간의 사랑 연기를 해보고 싶다” 는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지금까지는 남녀간의 사랑을 주로 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여자들간의 사랑, 예를들자면 ‘몬스터’나 ‘델마와 루이스’ 같은 여자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원래 그런 성향요? 음.. 예, 저도 그런 성향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런말 했다가 큰일나겠네(웃음)”

– 스포츠 한국 –

[추가]

“대학 때부터 정말 친했던 언니가 최근 시집을 갔다. 이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서로 어떤 얘기를 해도 통하는 언니였다.
내가 문자를 보내면 답장이 오는데, 내 마음을 고스란히 읽어서 신기할 정도였다. 상대방이 남자라면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잘 통했다.(웃음)”

– 아시아경제 –


2.박하선

박하선

“손예진 선배님의 인터뷰를 봤는데 여자끼리 사랑하는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하셨더라구요. 저 역시 그런 동성 멜로를 정말 해보고 싶어요, 손예진 선배님과요.(웃음) 영화 ‘브로크 백 마운틴’을 보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깊은 공감을 했고 그런 좋은 영화라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

– 쿠키뉴스 –

 

3. 배두나

배두나

배두나

가장 해보고 싶은 역이 동성애 연기다. 난 평범하고 전형적인 캐릭터는 싫다. 특별한 경험일 것 같다. 현실에선 해볼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경우는 꽤 있었다. 나도 동성 친구가 나를 친구가 아닌 애인으로 좋아한 적이 있다.

-중앙일보-

 

4. 천우희

한효주 “아, 나 올해 재미있게 본 영화가 생각났어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묻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런 영화라면 그정도 노출도 가능해요?

“안그래도 문정희 언니랑 보고 나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나는 가능할 것 같아요. 근데 우리 사회가 그 정도 수위를 용인할 수 있을까 의문이에요.”

-마리끌레르 코리아-

 

5.김아중

김아중

“얼마전 샤를리즈 테론의 전작을 쭉 DVD로 보면서 감탄을 했다. 그렇게 예쁜 배우가 ‘몬스터’에서 완전히 망가지는 것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면서 “나도 레즈비언 연기를 해보고싶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거부감? 전혀없다”며 당차게 말했다.

-연합뉴스-

 

6.김옥빈 

김옥빈

김옥빈: 무슨영화? 음, 여자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 또는 여자 배우들끼리 사랑하는 영화?
김민희: 멋있다
김옥빈: 획기적이죠 언니, 나랑 같이 할래요?

김민희: 내가 맘에 들었구나?
김옥빈: 당연하죠!

김민희: 좋아요 우리 같이 하자
김옥빈: 진짜?
김민희: 진짜!

-영화 [여배우들] 속 장면. 실제로 김옥빈씨의 애드리브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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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은 영화 ‘여배우들’ 속 김민희에게 “전 여자끼리 사랑하는 영화 찍고 싶어요. 언니 저랑 할래요?” 라는 대사를 떠올리며 “실제 제 애드리브였다. 퀴어 영화가 아니더라도 여성들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다” 며

너라면 끝까지 함께할 수 있어 느낌의 ‘델마와루이스’ 풍의 작품을 너무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호흡하고 싶은 여자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서현진과 한효주를 꼽았다.

-스포츠조선-

 

어쩌면 익히 알고 있는 배우들을 소개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혹시 또 모르는 일!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마라나, 혹은 김민희와 김태리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글로리를 다시 한번 누릴 수 있을지도.

_이미지 출처: 매거진M/탑뉴스/코스모폴리탄/월드비전/여성동아_글카테고리: Celeb, Edited by. 캐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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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지

Founder & Proofreader / 한국이름 양배추.인간중심으로 사고가 돌아가는 뽀솜한 망상러. 팟캐스트와 다섯살차이의 모든 감성언어를 담당하고 있는 이곳의 실세입니다. 보고싶어요. 빠빠이 데스